행사 갈 일이 있어서 화장을 해야 했는데, 가지고 있는 화장품이라곤 스킨, 선크림 뿐인 녀자라, 이 기회에 화장도 배우고 화장품도 사자!해서 백화점으로 갔습니다.
어디선가 바비브라운의 파운데이션이 제일 동양인의 피부에 맞게 나온다는 말을 들어서 바비브라운 매장으로 ㄱㄱ 메컵아티스트분이 뭐가 필요하냐고 물어보셔서 '화장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스킨다음에 기초가 뭐냐'라고 대답했더니 테스트 해주시겠다며 자리에 앉혔습니다. ㅋㅋ 오.
피부가 건조하다며, '스킨, 에센스, 로션, 선블록베이스'를 바르고, 피부톤은 어떻게, 밝게 아니면 본인 피부색에 맞출거냐라고 물어보셔서 '목색깔이랑 너무 차이만 안나면 된다'라고 했습니다. ㅋㅋ 그래서 알아서 해주시겠다며 '스킨파운데이션'을 발랐는데 오오! 신세계! 얼굴 홍조가 심했는데 정상적 피부색으로 보이더군요. 그리고 '파우더'로 살짝 발라서 고정.
여기서 끝낼 순 없어서, 눈이 한쪽은 쌍꺼풀이 있고 한쪽은 없는ㅋㅋㅋ 심한 짝짝이인지라 이건 어떻게 아이라인 그려야 되냐고 여쭈었더니 또 해주시더라구요.ㅋㅋ 베이스로 '크림섀도'를 바르고, 갈색'아이라이너'로 작은쪽 눈을 먼저 보정합니다. 그리고 '섀도'를 뭉개면 또렷한 눈매가 완성 ㅋㅋㅋㅋ 눈 감을 때도 예뻐야한다며 섀도를 앞머리쪽에도 살짝 칠해주더군요 하하.. 짝짝이라고 두껍게 하면 안되고 라인만 살리라 하시더군요.
이게 끝이냐고 물었더니 입술도 발라줍니다.ㅋㅋ 웜톤 쿨톤에 대해 질문했더니, 그냥 대보고 어울리는걸 바르랍디다. 그래서 저는 핑크보다는 주황이 더 잘어울린다고 주황색을... ㅋㅋㅋ (나도 핫핑크 바르고 싶어요)
이정도까지 해서 익숙해지면 그 다음에 마스카라나 쉐딩, 하이라이트를 들어가면 된다고 하더군요. 매우 친절하셨습니다. 백화점이 난방 짱짱굳이라 화장받는 내내 땀이 ㄷㄷ했던것 빼곤 바람직한 경험이었어요.ㅋㅋ
그래서 파운데이션 사러 갔다가 기초화장 강의 듣고 베이스섀도랑 아이라이너, 붓까지 해서 17만원 질렀네요.
30분짜리 메컵강의는 예약하면 무료이고, 20만원짜리 한시간 걸리는 강의는 20만원어치의 화장품 증정ㄷㄷ 3만원만 보태서 이거 할걸 그랬나요...ㅜ
시간이 오래 지나니까 크림섀도 바른쪽은 심하게 안번지는데 안바른쪽은 완전 팬더 됐어요ㅋㅋ 수정메이크업도 물어봐야할듯요ㅋㅋ
암튼 난 화장모른다, 초보다,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백화점 매장가서 자신있게 물어보시면 짱짱굳으로 알려주는 것 같아요! (사바사긴 하겠지만..) 저처럼 많이 물어보세요ㅋㅋㅋ
이상 저처럼 화장 초보분들께 용기를 드리고 싶은 녀자의 체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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